날씨가 추워지면서 창업시장도 같이 얼어버렸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겨울에 맞는 적합한 아이템이라면 창업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겨울시즌은 성과급과 크리스마스와 설날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서 외식업, 서비스업이 연말특수를 누리기 때문에 눈치 빠른 예비창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찾아 창업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어차피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연말특수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있어서도 이 부분은 예외가 아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기업 ‘올게이트’(http://allgate.co.kr/) 정신아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 겨울 시즌뿐만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소비자들을 선호하는 아이템을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에게 연말특수와 함께 365일 소비자의 마음을 끌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추천을 부탁했다.

(위로부터 차례로) 청담대구/ 훗닭/ 불볶이와 튀김범벅

◇맑은탕의 시대가 왔다 ‘청담대구’
대구요리전문점 청담대구(淸淡大口)는 기존의 탁한 맑은 탕과는 엄격히 차별화된 탕으로 기존 맑은 탕보다 더 맑으면서 깊고 풍부하며 깔끔한 끝 맛을 자랑하는 청담대구탕을 국내 최초 독자 개발(특허출원 중)하였다. 대구, 재료, 소스가 100% 본사 공급이기 때문에 간편한 세팅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점심 시간대에는 대구탕과 낙지비빔밥으로, 저녁 시간대에는 대구찜과 대구전골로 낮과 밤 장사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청담대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대구탕은 준비시간이 짧아서 식사 시간대에 빠른 테이블 회전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 ‘훗닭’
Fast Chicken Factory라는 컨셉으로 치킨 한 마리에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인 훗닭은 “가격이 저렴하다면 인테리어나 맛이 별로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물리치고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치킨매장과는 달리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치킨호프매장, 호프와 치킨호프매장, 배달매장형태, 세 가지 형태 중에서 창업자들이 원하는 타입과 창업비용에 맞게 매장오픈이 가능하다.

훗닭의 치킨은 냉동닭이 아닌 국내산 생닭을 사용하여 특수 배합한 염지제가 닭 속살까지 쏙쏙 침투하여 맛이 뛰어나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치즈머스타드치킨 뿐만 아니라 퓨전화 된 메뉴, 다양한 소스도 장점이지만 이름에 재미까지 더한 데리야끼 똥꼬, 무뼈발꼬닥 등의 메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J 요리전문가가 인정한 ‘불볶이와 튀김범벅’
지난 달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불볶이와 튀김범벅이 제일 맛이 좋은 떡볶이로 당당하게 선정되었다고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외식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 아닐까? 고객이 인정해주는 맛으로 불볶이와 튀김범벅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쟁에서 떠오르는 강자가 되고 있다. 20가지 천연재료와 과일로 숙성시켜 만든 떡볶이 소스, 고소하고 바삭한 웰빙 수제튀김, 쫀득하고 감칠맛이 나는 순대, 싱싱한 해산물로 맛을 낸 진한 국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어묵이 대표적인 메뉴이다. 불볶이와 튀김범벅은 6평부터 소규모로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모든 가맹점이 본점과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떡볶이소스, 튀김반죽,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비즈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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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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