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수 수출 호조에 입힘어 올해 역대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6일 "올 연말까지 예상 수출액이 약 32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수출 22억달러에 비해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출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업은 합성고무. 전세계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제품으로 등록된 세계 1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와 세계 3위 부타디엔고무(BR) 제품은 지난해 수출 10억달러에 이어 올해는 1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제품이 금호석유화학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45%에서, 올해는 56%로 증가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12일 '무역 1조 달러 달성기념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 30억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10억불 수출탑, 2008년에는 20억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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