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6일 발생한 울산석유화학산업단지의 정전사고와 관련 "정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7일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단지에 기업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 면서 "정확한 정전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한국전력측의 피해업체 보상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에는 지경부에서 전력산업과와 철강화학과, 석유산업과 등 3개과가 참여하고 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 울산 용연변전소(154㎸) 구내설비 이상으로 석유화학 및 정유공장 등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154㎸ 선로는 16~42분, 배전선로(22.9㎸ 및 220V) 15분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지경부는 "현재까지 446호(154㎸ 6호, 배전선로 440호) 업체에 정전피해가 발생했으며 정전 여파로 공장가동이 중지되었던 기업들은 현재복구 및 재가동 준비중"이라고 파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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