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감독원이 연내에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감원에서 산업자본 심사를 진행 중"이라며 "가능한 연내 심사를 마치고 금융위원회에 결과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미 법률적 내용을 검토하는 등 심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어, 권 원장의 말대로 연내 결과를 내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금감원은 론스타 문제와 함께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에 대해서도 심사를 동시 진행중이다.

금감원이 결론을 내리면 그때부터 공은 금융위로 넘어간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결과를 승인하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론스타가 산업자본인 것으로 판명이 나도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론스타가 추가 지분 6%를 더 매각하면 그만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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