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는 영국의 비정부기구(NGO) 워터와이즈가 최근 실시한 '가장 효율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전자제품' 평가에서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S)와 식기세척기(모델명: D1454BF)가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는 영국시장에서 물 효율이 가장 우수한 제품에 '워터와이즈' 마크를 수여한다.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LG전자 6모션 드럼세탁기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제어 기술과 스팀과 세탁 세제 순환수를 동시에 뿌려 주는 '듀얼 분사시스템'으로 물 사용을 조절한다. 식기세척기 역시 이 모터와 스팀 기술 기반으로 물 사용량을 기존 제품대비 35% 줄였고 에너지 소비효율을 15% 높였다.

워터와이즈는 욕실용품, 주방가전 분야 등 60 여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연간 1회 평가한다. 세탁기 부문은 올해가 첫 평가다. 대상 제품에 대해 물 절약 기술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자체의 유해물질 검사, 노후 제품의 폐기 및 재활용 방법 등 친환경기술까지 6가지 항목을 종합 검토 후 최종 선정한다.

조성진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은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와 규격이 강화되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물 저감,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 기술을 CTO 부문과 지속 개발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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