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위례신도시 본청약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순위 마감됐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및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일(수) 진행된 위례신도시(A1-8, A1-11블록) 신혼부부 특별공급 본청약 접수 결과 150가구 모집에 총 230명이 청약접수, 평균 13.5대1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블록별 경쟁률은 소형만으로 구성된 A1-8블록(8.3대1)보다 중형이 포함된 A1-11블록 경쟁률이 평균 17.2대1로 더 높았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A1-11블록 59㎡형 19가구 모집에 594건이 접수되면서 31.3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블록 84㎡형은 24.6대1, 75㎡형은 18.7대1 순으로 경쟁률이 치열했다. A1-8블록에서는 59㎡형이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1㎡형이 4.7대1로 위례 신혼부부 특별공급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선정은 지역우선공급 기준에 의해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물량의 50%가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동일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자부터 당첨되며 이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해 수도권 마지막 반값 보금자리라 불리는 위례신도시 본청약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성황리에 1순위 마감됐다"며 "앞으로 예정된 노부모부양 및 3자녀, 생애최초 특별공급, 일반공급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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