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삼성전자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World Cyber Games) 2011 그랜드 파이널'에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WCG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게임 축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11년간 후원사로 참여해왔다.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WCG 개막식 전경

올해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은 8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전세계 60여개국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폰서로 경기진행에 필요한 휴대폰ㆍ모니터ㆍ노트북 등의 제품을 지원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존도 별도로 운영한다.

13개 공식 종목 중 하나인 '삼성 모바일 챌린지(SMC)'는 14개국에서 선발된 16강 선수들이 갤럭시SⅡ로 '아스팔트 6' 대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빠르고 선명한 게임환경을 보여 줘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스타 게이머들이 '삼성 시리즈 7 게이머' 노트북으로 고사양 게임 대전을 펼치는 '삼성 노트북 슈퍼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전자 3D모니터의 화질을 보여 줄 '싱크마스터 3D 라이브 매치'도 마련됐다.

이 날 개막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WCG는 삼성의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라며 "삼성의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보다 좋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CG 2011 그랜드파이널은 부산 벡스코에서 1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