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장에 하금열 SBS 상임고문(62)을 내정했다.

또 고용복지수석에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56)을, 총무기획관에 장다사로 기획관리실장(54)을, 기획관리실장에 이동우 정책기획관(57)을 각각 내정했다.

총무1비서관에는 김오진 총무비서관실 선임비서관(45)을, 총무2비서관에는 제승완 민정1비서관실 선임행정관(40)을, 외신대변인에 이미연 녹색성장위원회 국제협력국장(43)을 발령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이같은 대통령실 인사를 발표했다. 임명식은 12일 열린다.

하금열 대통령실장

하 실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부산 동래고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방송과 KBS, MBC 기자를 거쳐 서울방송 정치부장, SBS 보도본부장·사장 등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이다.

노연홍 고용복지수석

노 수석은 인천에서 태어나 경동고와 한국외국어대 노어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과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냈다.

장다사로 총무기획관

이동우 기획관리실장

장다사로 총무기획관은 전북 김제 출생으로 경동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역임했다. 이동우 기획관리실장은 경주 태생으로 경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고 청와대 홍보1비서관, 메시지기획비서관으로 일했다.

김오진 총무1비서관

제승완 총무2비서관

김오진 총무1비서관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건고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정무비서관실과 총무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제승완 총무2비서관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서울 명덕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청와대 정무1비서관실과 민정1비서관실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이미연 외신대변인

서울 출신의 이미연 외신대변인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외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다자통상협력과장 등을 지냈다.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공식 사임했다. 정책실장 자리는 공석으로 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보 다섯명도 해촉됐다. 이날 해촉된 특보는 박형준 사회특보,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유인촌 문화특보, 이동관 언론특보, 김영순 여성특보 등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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