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가 '안철수의 멘토'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청와대는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대통령실 송년행사에 법륜 스님과 가수 노영심씨,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스타가 된 최성봉씨, 전신 3도 화상을 딛고 일어선 이지선씨 등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직원과 직원의 대학생·수험생 가족 등이 참석한다.

법륜 스님은 청년 일자리와 등록금, 비정규직, 주거 및 물가, 정치 참여 등 민감한 정치 현안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노씨와 최씨의 공연도 이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주하고 말한다고 해서 연말행사'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다"면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주관해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초청한 것일뿐 정치적 성격은 없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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