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소싱 기반 디자인 콘테스트 사이트인 '라우드소싱(www.loud.kr)'이 베타 테스트를 겸한 자체 디자인 콘테스트와 봄베이 사파이어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를 거쳐, 12월 5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과 개인, 창업인들이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는 공간인 라우드소싱은 성공적인 디자인 콘테스트 진행을 통해 기존 디자인 에이전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자인 콘테스트는 디자인이 필요한 사람과 디자이너 간에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공모전으로 클라이언트는 라우드소싱의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다수의 디자이너에게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디자인 시안을 받아볼 수 있다.


실제로 라우드소싱에 가입된 1200명의 디자이너들은 봄베이 사파이어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에 총 180개의 시안을 제출했다. 패키지 디자인이 3D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난이도 높은 분야임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성과다. 뿐만 아니라 라우드소싱 자체 디자인 콘테스트에는, 로고, 웹, 포스터 디자인 등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디자인이 제출되었다. 가장 수요가 많은 로고 디자인의 경우, 총 157개의 작품이 응모 되는 등 놀라운 참여율을 보였다.

라우드소싱 김기남 대표는 “제출된 시안의 수도 놀랍지만, 그 퀄리티가 더더욱 놀랍다.”고 밝혔다. 봄베이 사파이어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의 경우 뛰어난 시안들이 많아 한 번으로 예정되었던 심사가 1차 예선 발표와 최종 수상작 발표,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을 정도다.

디자인 콘테스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만족도도 높다. 경력과 학력 무관, 철저히 실력으로 평가 받는 시스템인 라우드소싱 디자인 콘테스트의 수상자들은 십 수년 경력 디자이너에서부터 학생들까지 다양하다.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실제 리미티드 패키지 제작의 영광을 안은 봄베이 사파이어 디자인 콘테스트의 우승자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작을 디자인한 윤재덕, 박기용, 정민준 수상자는 “훌륭한 디자인이 많이 제출되어 걱정을 했다. 함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참가한 분들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고, 기존 공모전과 달리 디자인에 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남 대표는 “디자인 콘테스트 기간 동안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들 간에는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고 이에 대한 양자의 만족도는 높았다.”며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고,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이 선발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이라고 전했다.

또한 “ 그 외에도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라우드소싱의 타겟팅 노출 노하우를 통해 얻은 홍보 효과, 각 디자이너들의 개성이 담긴 다수의 디자인 시안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점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믹 리뷰 기획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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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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