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은 최고의 밝기와 선명도를 자랑하는 모션 인식 스마트폰 '베가 LTE M'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5인치 WXGA(해상도 1280X800)의 '소니 IPS HD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밝기가 550니트(nit)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게 특징이다.

베가 LTE는 음성통화시에만 모션 인식이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영상통화시에도 모션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팬택의 새로운 사용자환경(UI) '플럭스'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스카이 뮤직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실행하면 SKT의 음악 서비스 '멜론'과 연동되는 실시간 차트 정보가 제공된다. 음악을 듣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최신 음악 차트를 이용해 음원 구매는 물론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잠금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도 보호할 수 있고 절전 모드를 통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183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방송(DMB) 등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 세 가지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으며 향후 LG유플러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스카이 국내마케팅실장 김주성 상무는 "연말까지 LTE폰을 포함한 스마트폰을 300만대 이상 판매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겠다"며 "2012년에도 모션 인식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LTE 스마트폰 리더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