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자용 부품 및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켐트로닉스가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으며, 1년간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 선 기업과 공로자를 포상해 품질경영을 널리 알리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터치센서 IC와 씬글라스(Thin Glass) 식각사업 등 품질경영분야에서 높이 평가 받아 국가품질상을 수상했다.

켐트로닉스는 현재 전자사업 부문인 국내 터치센서 IC 및 모듈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학사업 부문의 씬글라스 식각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사업인 전자파차폐제(EMC) 사업진출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추세다.

이밖에 내적 성장을 위해 도전적인 경영성과지표(KPI) 지표설정 및 목표관리(MBO) 도입을 통해 성과측정을 체계화하고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켐트로닉스는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경영 추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우량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한 상태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품질 혁신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품질경영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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