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오는 18일 오전까지 합당 의결을 완료키로 했다.

각 당의 통합수심기관은 13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민주당 통합수임기관의 간사인 조정식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또 합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임기관안에 총괄반과 당헌반, 강령반 등 세 개의 분과를 설치키로 했다.

총괄반은 통합정당의 등록 업무와 총무 업무를 담당하며, 정당의 명칭과 정당 사무소 소재지 등의 업무를 맡는다.

당헌반은 통합정당의 지도부 선출 방식 등 당헌 내용을 결정하고, 강령정책반은 강령과 기본정책을 정한다.

조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큰 일정을 논의했고, 구체적인 실무논의는 내일까지 최대한 마무리할 것"이라며 "추가논의 뒤 전체회의를 갖는 등 몇 차례의 과정을 거쳐 18일 오전까지 통합을 완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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