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페이스북 한국 사용자들이 주목한 올해 10대 트렌드는 무엇일까?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는 13일 페이스북의 '상태 업데이트(update status)'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 페이스북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1위는 '나는 가수다'가 차지했다. 기존 가수들을 새롭게 스타덤에 올려 놓은 '나는 가수다'는 이미 네이버 등 기타 포털의 올해 검색순위 결산에서도 상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광주 인화학교에서 있었던 장애인 학생 대상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 3위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 누출 우려를 불러 온 '일본지진'이 차지했다. '울랄라 세션'과 '안철수'는 각각 4위와 5위였다.

이밖에도 '나는 꼼수다', '평창', '등록금', '꼬꼬면', '아이폰5'가 차례대로 5위부터 10위까지를 기록해 올 한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요약했다.

한편 페이스북 글로벌 서비스를 망라한 글로벌 10대 트렌드도 발표됐다. 1위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2위는 그린베이 패커스 NFL 슈퍼볼 우승, 3위는 ‘파티맘’ 케이시 앤서니 친딸 살해 혐의 무죄 판결로 나타났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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