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 20분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유족으로는 부인 장옥자 씨와 진아·유아·근아·경아·성빈 씨 등이 있으며, 장례식장은 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9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후 11일 흉막과 폐 한 쪽을 드러내는 흉막 전폐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12월 5일 나머지 폐 한쪽의 기능까지 손상된 급성폐손상이 오면서 자가호흡을 할 수 없게 돼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연장해왔다.

이번 수술은 10년전인 2001년 흉막섬유종으로 미국 코넬대병원에서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후유증 때문에 시행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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