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의 시청률이 모두 상승했다. 13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은 지난 12일 방송분의 15.3%(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비해 1.6%P 상승한 1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브레인> 또한 13.1%의 시청률을 기록해 12일 방송분의 12.6%에 비해 0.5P% 상승했다. MBC <빛과 그림자> 또한 12일 방송분의 9.0%에 비해 1.1%P 상승한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천일의 약속>은 월요일에 시청률이 하락했다 화요일에 시청률이 오르는 패턴을 반복하며 16%대의 시청률을 맴돌고 있다. 지난주에도 <천일의 약속>은 5일에는 15.6%의 시청률을, 6일에는 1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그전 28일에는 16.7%, 29일에는 16.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1월 8일 방송분이 기록한 19.2%의 자체 시청률 이후 <천일의 약속>은 조금씩 시청률이 하락하다 16%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KBS <브레인>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첫회 8.6%의 시청률로 시작한 <브레인>은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며 지난 28일 방송분에서는 9.7%, 29일에는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5일에는 10.9%, 6일에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그 기세를 이어간 <브레인>은 이번 주에도 12.6%, 13.1%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3회가 남은 <천일의 약속>이 한동안의 시청률 답보 상태를 극복하고 시청률 상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브레인>이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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