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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랜드그룹이 올 3월 타계한 미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가장 사랑했던 보석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81만8500만달러(101억원)에 낙찰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5번째 남편인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1968년 선물 받은 33.19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이며 버튼이 당시 경매에서 30만달러에 낙찰 받은 것이다.
생전에 다이아몬드를 각별히 좋아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자신이 출시한 향수의 브랜드도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명명한 바 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는 그녀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랜드그룹은 패션 유통에 이어 관광 레저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경매 참여도 이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가 주된 목적이다.
특히 중국관광객들의 한국방문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보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010년 3월 우방랜드를 인수해 테마파크 사업을 착수한 이랜드는 제주도와 수도권에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최고수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중이다.
이번에 낙찰받은 다이아몬드는 대구의 테마파크 이월드(구 우방랜드)에 전시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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