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닷컴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12월의 꿈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15일 롯데닷컴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나들이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 마련된 ‘꿈 게시판’에 미래의 꿈을 표현한 환아들은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완치 후 꿈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치료기간 중 함께 시간을 보내기 힘든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고객과 롯데닷컴 임직원으로 꾸려진 자원봉사단이 행사장 도우미를 자처했다.

롯데닷컴은 자사가 운영하는 화장품 페이스북인 뷰티 넘버원(Beauty No.1·www.facebook.com/lottebeauty)’에서 지난 2월부터 진행해온 ‘뷰티나눔’ 캠페인의 후원금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에서 고객들이 ‘참여’ 버튼을 누르면 롯데닷컴이 1클릭당 1000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형태의 캠페인으로 지난 5월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뷰티나눔 어린이날 매직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유미 롯데닷컴 마케팅실 팀장은 ”고객 스스로 의지로 기부 캠페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며 “소셜네트워크로 기부가 더욱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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