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아이들에게 방학의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16일부터 내년 2월26까지 ‘2011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

강북구 지역 13개동 자치회관에서 동별로 운영될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은 매년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민간단체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현장견학,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핸 보충수업ㆍ개별지도로 학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학습지도, 현장체험을 통해 탐구심을 배양하는 테마별 현장학습, 창의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위한 창의성과 인성 개발,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봉사 활동 등 크게 4가지 커리큘럼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신나는 겨울방학 특강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학 영어 한자 등 주요 과목과 수공예, 미술&아이클레이, 바둑 등 흥미과목을 지도하게 된다.

바둑교실(삼양동), 영어ㆍ수학복습(송중동), 독서지도(인수동) 등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테마별 현장학습 프로그램에서는 옹기미술박물관 견학(미아동), 외갓집 현장체험(수유1동), 소시지 만들기와 돼지문화체험(수유2동), 자라섬 체험학습(수유3동), 곤충 파충류 생태체험관 견학(번1ㆍ2동), 북한교실체험(송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창의성과 인성개발 프로그램은 가족신문 만들기(삼각산동), 쿠키&클레이&냅킨아트(번3동), 요리교실(인수동), 미술교실(우이동) 등을 운영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줄 예정이다.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애향심도 높일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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