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최근 자체 개발한 ‘통큰 서체’로 우표를 제작해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마트가 최근 자체 개발한 ‘통큰 서체’로 우표를 제작해 무료로 증정한다.

16일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21일까지 발송하고자 하는 연하장이나 편지를 제시하면 통큰서체로 만든 ‘통큰 우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국 94개 점포에서 1만5000장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이면 소중한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지 또는 연하장 등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 우편발송 시 사용 가능한 ‘통큰 우표’를 발행해 무료로 증정하고 배송도 해주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통큰 우표’는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및 ‘고객만족센터’ 코너를 방문하면서 받을 수 있다. 우표는 롯데마트 전용서체인 ‘통큰체’, ‘행복체’, ‘드림체’ 3가지 종류로, 각 서체의 자음들과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통큰체’는 붓글씨 본연의 획의 풍성함과 맛깔스러움을 살린 손글씨 서체로, ‘행복체’는 롯데마트의 미소 모티브를 형상화한 고딕체로, ‘드림체’는 날카로운 획보다는 미려한 곡선을 사용한 고딕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표는 한 장당 270원에 상당하며, 규격용 우편 발송 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비 규격용 연하장을 발송하는 경우 우표 요금이 360원인 것을 고려해 통큰 우표(270원) 외에 일반 우표(90원)를 추가로 증정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소중한 지인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연말 시즌에 맞춰 롯데마트 전용서체 디자인으로 발행한‘통큰 우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통큰 서체의 대중화는 물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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