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을 꿈꾸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대학 간의 풋볼 대회인 '피에스타 볼'에서 스탠퍼드대 풋볼팀의 명예주장으로 활약한다는데….

우즈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쇼 스탠퍼드대 수석코치의 명예주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스탠퍼드를 2년 다니다 중퇴하고 프로에 데뷔했던 우즈는 "(스탠포드대는)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쇼 코치와 함께 수업을 들었고, 이제 그를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스탠퍼드대와 오클라호마주립대와의 풋볼 경기를 참관하러 애리조나주를 방문한다. 지난 5일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2년 만에 우승 맛을 본 우즈는 다음달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HSBC챔피언십을 기점으로 2012년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