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자유선진당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군부 강경파가 득세할 수도 있고, 북한 체제의 급격한 붕괴와 대규모 탈북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논평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북한 권력을 비롯한 북한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내부의 혼란을 외부로 전환시키기 위한 북한의 핵도발과 국지적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의 체제 변화와 혼란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정부는 북한 주민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사적 흐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와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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