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정일 북한 국장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했다.

거래소는 19일 오후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주가급락과 관련해 김봉수 이사장 주재로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필요시 시장조치 등을 중점 점검함으로써 안정적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비상대책반은 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담당 본부장보가 반장을 맡고 각본부의 시장·지원 관련 부서장·팀장 등이 반원으로 구성된다. 비상대책반은 야간근무조 편성을 통해 외국인 거래동향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시 가능한 시장조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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