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진보정당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공동선언자인 김 위원장의 서거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남과 북, 주변 당사국들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부식 진보신당 대변인도 "김 위원장 사망에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북한 인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는 북한의 핵개발과 3대 세습 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강화한 점에서 비판받았지만, 6·15, 10·4 공동선언 등 남북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 또한 무시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기본적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것을 넘어 국민의 과도한 불안감을 유발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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