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왼쪽)에게 공익신탁 수익금 및 성금 15억원을 전달한 김태오 하나은행 부행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9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모집한 공익신탁 수익금 및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1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공익신탁 수익금으로 55개 사회복지단체에 5억5000만원,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 4억5000만원 등 10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연말 소외이웃을 위한 5억원의 성금을 더해 총 15억원을 내놓은 것이다.

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운용해 원금이나 이자 수익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총 114억원의 공익신탁 기증금을 2770개 사회복지단체에 지원했다.

김태오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공익신탁 사업이 복지 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과 지원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단체 및 개인에게 공익신탁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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