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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유럽 불안감으로 사흘만에 하락

최종수정 2011.12.22 15:37 기사입력2011.12.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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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2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실시한 3년만기 대출프로그램의 유럽권 은행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유럽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증거로 해석되면서 일본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8395.16, 토픽스지수는 0.4% 내린 723.12에 마감했다.

ECB는 21일부터 ECB는 3년 만기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500개 이상 유럽 은행들에 역대 최대 규모인 4890억유로를 대출해주기로 했다. 도쿄 소재 미즈호 트러스트&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시 스트래티지스트는 "은행들은 내년 대규모 부채 상환을 앞두고 유동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0.6% 하락했고 신세이은행(-2.5%), 지바은행(-0.6%), 아오조라은행(-1.42%), 시즈오카은행(-0.75%) 등이 하락했다.

유럽 시장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화낙(-3.38%), 코마츠(-2.05%), 올림푸스(-3.05%), 캐논(-0.58%), 도요타(-0.6%) 등 수출주도 부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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