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프로골퍼 김경태(26) 선수가 27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만 달러(5800만원)를 기부했다.

김 선수는 한국과 일본 골프투어를 석권하고 내년 미국 PGA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골프계의 스타다. 세계 25위인 김 선수는 지난해 일본 상금왕에 이어 올해 한국 상금왕을 차지했다. 최근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세계 10위의 웹 심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선수는 "올해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제 성적에 함께 기뻐해주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