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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菜)가 신선한(鮮) 집(堂)’ 채선당의 샤브샤브는 올해도 웰빙 열풍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누렸다. 채선당을 외식업계 웰빙 트렌드 선두주자로 만든 일등공신은 바로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하는 10여가지의 친환경 야채였다. 특히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진흥원의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되며 그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채선당(대표 김익수) 은 지난 11월21일 (주)다영에프앤비에서 (주)채선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채선당은 친환경 샤브샤브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대게도락, 누들&돈부리, 자연한그릇 등 구 ㈜다영에프앤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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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의 가맹점이 늘고 있는 이유로는 가격을 중심으로 샤브샤브를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일반 샤브샤브 메뉴가 1만원 안팎인 데 비해 채선당의 점심메뉴는 7000원에 불과하다.
신선한 친환경 야채와 호주산 청정 쇠고기, 샐러드, 삼색김치, 칼국수, 만두, 영양죽 등으로 구성된 웰빙식도 특징이다. 채선당 샤브샤브는 10여 가지의 친환경야채와 천연재료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육수, 각종 독소를 제거해 주는 ‘황동냄비’ 등을 통한 건강식으로 웰빙열풍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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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은 친환경 야채와 호주산 청정 쇠고기 등 건강식으로 웰빙열풍을 일으키며 동종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
㈜채선당만의 경쟁력으로는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경영 시스템’과 ‘R&D 능력’을 꼽을 수 있다. 가맹점포가 개업하고 성공리에 운영되기까지 슈퍼바이저들을 통해 관리를 하고 호텔출신 최고 요리사들이 신메뉴와 계절별 특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자동 물류 시스템을 갖춰, 사무 자동화를 통한 관리 시스템 및 ERP 수발주 시스템으로 간단한 인터넷 주문만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물류 배송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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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 창업에 필요한 최소 평수는 165m²(50평)이며, 창업비용은 50평 기준 약 1억2710만원 수준이다. 창업비용 외 로열티 10만원과 광고비가 추가비용으로 부가되며, 상권은 여성과 주부가 메인 타깃이므로 오피스 상권 보다는 주택가 상권을 추천하고 있다. 타깃 반경 내 인구 및 세대 수를 파악해 최소 3만 명 이상 지역을 영업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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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는 월 매출액 기준으로 5000만~6000만원 수준일 경우, 홀 4명과 주방 4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7000만~8000만원의 매출인 경우에는 필요 인원이 홀 5명, 주방 5명이다. 평균매출은 50평 기준 월 5800만원 수준이며, 순이익은 월 매출의 20%정도로 1000만원 안팎이다.
초기 가맹시 교육은 점주교육과 직원교육 파견교육으로 나눠지며 각 6일씩 진행된다. 점주 교육은 경영과 서비스, 메뉴, 위생 교육 등의 본사교육과 홀, 주방실습으로 이뤄진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오픈바이저 2명이 파견돼 오픈 전 3일과 오픈 후 3일 상주하며 도와준다.
미니인터뷰 | 단대오거리점 김익환 점주
“완벽 물류체계 그리고 재고없는 영업 강점”
채선당 운영의 장점은 무엇인가?
“물류체계가 완벽하다는 것이다. 일일 배송시스템이다 보니 저녁에 발주하면 새벽에 배달이 된다. 당연 음식 재고가 없다. 또 네임밸류가 높아 손님들의 발걸음이 잦은 것도 큰 장점이다. 샤브샤브의 특성상 직접 요리를 하지 않아도 본사에서 보내온 육수와 야채, 고기로 음식이 완성되므로 음식 솜씨가 없는 나로선 매우 매력적이다.”
창업비용은 어느 정도 들었나?
“1998년 창업해 약 65평 크기로 창업을 했다. 비용은 평당 300만원 정도로 약 1억 9000만원 정도 들었다.”
월 매출액과 월 순이익은 어느 정도인가?
“샤브샤브가 뜨거운 음식이다 보니 성수기 (12월~5월)가 비성수기(6월~9월)의 매출차이가 있다. 성수기 월매출액은 약 1억1000~1억3000만원 정도이고 순이익은 약 2700~2800만원 정도다. 비성수기에는 월 매출액이 약 8000만원대로 떨어진다.”
본사 교육의 횟수와 질은 어떤가?
“1주일간 창업교육이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창업 시 3명의 오픈바이저들이 나와 각각 홀과 주방에서 교육을 해 줬다. 쉽게 말해 오픈 전 조리와 서빙교육을 통해 오픈리허설을 시켜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
채선당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점주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채선당 창업을 생각한다 해도 채선당 입지상권만 찾아볼 것이 아니라 동종업계 홈페이지도 찾아보며 상권을 확인해 봐야 한다.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이 동종업계의 입점이기 때문이다. 같은 업종의 다른 브랜드들이 얼마나 들어섰는지, 들어설 예정인지를 확인해 봐야 하고 그 안에서 틈새지역을 공략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기자 uni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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