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출하게 될 네팔 철도사업 노선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이 네팔 철도사업 2건을 계약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네팔 현지에서 네팔 시마라~바디바스(Simara~Bardibas) 등 2개 구간 136km의 전철건설 실시설계용역과 카트만두시 도시철도(MRT) 65.9km의 타당성조사용역 등 2건에 대해 계약을 맺어 54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철도시설공단이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은 네팔공공사업부가 시행한 국제경쟁입찰에서 프랑스, 인도업체들을 제치고 지난 10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네팔정부와 2달여 협상을 거쳤으며 이번 계약으로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사업을 벌인다.

네팔은 내년에도 2개 구간 223km의 전철건설실시설계용역 등의 추가발주가 있을 예정이다.

오재욱 한국철도시설공단 해외철도사업처장은 “한국철도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 내년 발주사업도 수주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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