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여성가족부 ‘아동여성보호연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에 의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점검이 진행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는 올 한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등을 시행했다.

여름철에는 아동 여성 보호를 위해 집중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에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 초등학생에게 통학로 주변의 안전요소와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 결과 평가에서 3개 항목, 22개 지표 모두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

도봉구는 이미 여러 차례 여성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드러냈다.

올해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과 분석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1년 서울시 여성정책분야 인센티브 사업에서 최우수구로,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로도 선정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동여성 보호를 위해 지역 사회 각 주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봉구 지역연대가 돼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는 지역연대 위원이 속한 기관을 통해 아동여성보호를 위한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이다.

법적지원은 경찰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맡고 사회적 지원은 성폭력상담소 등 관련기관이 협조하며, 치료지원은 전담의료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체계다.

여성가족과 (☎2289-152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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