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수사와 관련해 최근 검찰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2일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재계 단체들이 공동으로 최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검찰이 최 회장에게 기회를 준다면 사회지도층 인사이자 경제계 지도자로서 국민 앞에 더 겸허한 자세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 큰 기여와 공헌을 할 것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현재 회사자금 횡령과 선물투자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이 수사를 받으면서 SK그룹은 현재 사업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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