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HMC투자증권은 4일 기업은행에 대해 "중소기업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익성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2만14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2000억 정도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이는 수수료 체계개편에 관한 것으로 그 영향은 지속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대이상의 대출 성장률을 기록한다면 주가상승 모멘텀을 재점화할 수 있다"며 "패스트트랙프로그램 연장과 중소기업 보증대출에 따른 영향으로 6조원을 상회하는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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