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병천)은 청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올해 매월 1~5일 중진공 13개 청년창업센터에서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1300억원 규모다.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제조업 분야의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3%이내 고정금리)이다.

이 중 중진공은 500억원 규모로 ‘융자상환금 조정형’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직접 운영한다. 중진공 3개 연수원(안산, 광주, 경산)에서 교육·컨설팅을 받고, 자금지원 이후에도 창업컨설턴트의 1:1 멘토링이 이어진다.

또 청년층의 창업부담 완화를 위해 실패자 일부에 대해서는 융자상환금을 조정해줄 예정이다. 건강진단을 통해 융자상환금 조정대상을 선정하는데 최대 2000만원까지 감면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청년창업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전용창업자금과 관련한 문의 및 상담은 중진공 13개 청년창업센터로 하면 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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