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1일부터 21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중곡제일· 자양· 노룬산· 영동교· 화양제일골목시장 등 5대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각 시장마다 제수용품 5~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주부팔씨름대회, 가래떡썰기, 제기차기 대회 등 민속놀이 이벤트 ▲직거래 판매 ▲쿠폰추첨 경품증정 ▲우수고객 사은행사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장별로 특색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중곡제일 골목시장은 15일 오후 1시 시장삼거리에서 주부 팔씨름 천하장사를 뽑는‘주부팔씨름대회’와 ‘추억의 제기차기’ 대회를 마련, 참가자와 우승자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팔씨름대회

또 14일 오전 11시 시장 주차장에서는 품질 좋은 영광굴비를 300 두릅 한정으로 직거래 판매한다.

시장 내 위치한 효성당은 우리은행에서 구입 가능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물건을 사고 받은 쿠폰 30장을 모아온 우수고객에겐 경품도 증정한다.

자양골목시장은 12일 오후 3시 시장삼거리에서 가래떡 썰기의 1인자를 뽑는‘가래떡썰기’대회와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를 연다.

이벤트 기간인 11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3시 시장 중 유일하게 전품목 15% 반짝 세일이 진행된다.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노룬산 골목시장은 기간 내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5만원 이상 물품 구매 우수고객을 위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노룬산 골목시장과 하나의 골목으로 연결돼 있는 영동교 골목시장은 15일부터 5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우수고객을 위해 선착순으로 떡국떡(3kg)을 준다.

14일 오후 2시 시장중앙에서는 ‘가래떡썰기’ 대회와 쿠폰 추첨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송편빚기

지난해 30년 만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화양제일 골목시장도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장삼거리에서 가래떡썰기 대회를 열어 참가자와 수상자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준다.

또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한 떡국떡을 증정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5개 전통시장은 모두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중곡제일 골목시장과 자양 골목시장은 19면과 24면의 주차장과 무료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구입하는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한편 광진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을 ‘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무료 배송센터와 주차장 확보 등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진 만큼 많이 방문해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가계부담도 줄이고 각종 이벤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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