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는 다가오는 설날을 대비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과 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9일부터 20까지 2주 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대형유통점 등에서 유통되는 채소류 과일류 버섯류 등 농산물과 조기 명태 문어 등 수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식중독균 등 안전성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또 정월대보름을 대비한 나물류와 호두, 땅콩 등 견과류도 함께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특별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11일부터 17까지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쇠고기 사과 배 명태 조기 등 제수용품과 과일세트 갈비세트 굴비 등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부적합 농수산물은 즉시 압류·폐기,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자와 원산지 표시 위반자 등은 고발·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선순 보건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과 대보름 명절 성수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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