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해 솔로 탈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키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영하권을 밑도는 겨울 한파로 솔로들의 마음까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솔로탈출 프로젝트 '스키보드 미팅 파티'가 열리기 때문.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강원도 정성군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에서 미팅파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팅파티는 20~30대 미혼남녀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겨울 대표 레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며 전문 MC가 진행하는 다양한 미팅 프로그램들을 통해 인연까지 찾을 수 있다.

버스 이동 중 로테이션 미팅을 비롯해 인연 찾기 미팅 프로그램, 단체 레크리에이션, 파트너와 즐기는 스키보드, 참가자들끼리 즐기는 자유시간 등 겨울 정취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구성들로 채워졌다.

또 초보자들을 위한 전문 강습 시간이 따로 마련돼있어 초보자들도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이뤄지는 1박2일 동안 만남에서부터 최종 커플 매칭까지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겨울 시즌마다 개최되고 있는 스키보드 이벤트는 높은 매칭률로 참가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인기 이벤트로 벌써부터 쇄도하는 신청 및 문의로 올해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는 것이 행사 담당자의 설명.

장성윤 듀오 이벤트 팀장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스키보드 미팅파티는 평소 이성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솔로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팅파티는 듀오 정회원은 물론 20~30대 싱글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남녀 20쌍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