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설을 앞두고 전통시장마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기를 뿜어 내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2012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11일부터 21일까지 도봉구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창동 골목시장, 신창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판매를 비롯 다채로운 이벤트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푸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한 고객은 전통시장 상품권 5000원권을 받을 수도 있다.

도봉구 도깨비시장

이 외 막걸리 마시기, 제기차기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창동 골목시장과 신창시장에서 이벤트가 실시된다. 시장 방문 고객에게 경품이 지급되며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과 시장 쿠폰 등이 지급된다.

구는 지역경제 버팀목이 되는 전통시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가 상인에게는 미소를, 고객에겐 장바구니 가득 넉넉한 인심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맞이 이벤트 외에도 구는 반장 보상품, 보훈단체 보상품 등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서울시 상인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은 현재 5000원권과 1만원권이 유통되고 있다.

서울시 전역 우리은행에서 3%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방학동 도깨비시장(☎954-1225) 창동 골목시장(☎010-5710-6966)

창동 신창시장(☎010-6379-656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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