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시연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CES 2012'에 참가하는 LG CNS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셋톱박스에서 자사의 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이 시연된다고 10일 밝혔다.

LG CNS의 스마트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방송 시청 외에도 인터넷 검색과 TV용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싸이월드 사진첩은 미니홈피 사진첩을 TV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은 물론, 일촌 미니홈피 사진첩, 스타 미니홈피 사진첩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고가의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의 스마트 셋톱박스는 1월 중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구자영 SK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TV TF장은 "기존 케이블TV 가입자들도 스마트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싸이월드 사진첩과 TV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LG CNS와 협력을 강화해 케이블 TV 시청 영역을 확장시켜 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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