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기존 6%로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12일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6.5%에서 6.0%로 조정한 이후 두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인도네시아 통화인 루피아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완화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달러대비 루피아는 지난 6개월 간 6% 이상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하타디 사르우노 부총재는 이날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연료 보조금을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연료값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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