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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부내륙 교통중심지로 떠올라

최종수정 2012.01.13 16:44 기사입력2012.0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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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를 중심으로 한 국도와 고속도로 연결 지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북 충주시가 1~2년 안에 수도권·강원권·경북북부 내륙권·서해안권까지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앞뒀다.

충주~원주간 4차선 도로가 6월말쯤 개통하고 2013년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및 북충주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음성분기점을 잇는 고속도로가 일부 뚫린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이어지면 서해안고속도로까지 연결돼 충주~평택구간이 승용차로 50분 안에 갈 수 있다. 충주에서 동해안까지는 1시간20분, 서해안은 1시간 내 닿는다.

또 충주가 기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안에 서울, 대전, 대구로 갈 수 있어 중부내륙 교통중심지로 떠오른다.

충주~제천간 고속도로 구간은 올해 156억원(도로공사 투자분 포함)이 되면서 연말까지 42%의 공정을 목표로 했다.

여기에 충북 청원에서 음성~충주~제천까지 이어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60Km)의 경우 90억원이 반영돼 설계작업이 빨라지게 됐다.

충주지역의 이런 변화는 지역국회의원인 윤진식(한나라당) 의원이 발로 뛴 성과다.

윤 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충주지역 도로예산으로 국비보조금을 합쳐 3300억원이 들어간다”며 “국도와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중부내륙선 철도 실시설계비로 20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충주가 중부내륙 교통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북충주나들목(IC)에서 대회장인 가금까지 구간과 신니~노은, 기업도시 북쪽 진입도로, 용두~금가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공사도 마무리할 수 있게 예산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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