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행정안전부는 설 연휴를 대비해 17~20일 4일간 공항·터미널·철도·지하철 등 전국 주요 교통시설 926개소에 설치된 승강기 9313대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승강기 검사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승강기의 진동·소음 등 관리상태,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 작동상태, 안전한 이용을 위한 안내방송 실시 여부, 운행관리자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승강기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상태 등이 점검 대상이다.

점검 결과 운행이나 관리상태가 불량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를 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장석홍 재난안전실장은 "국민들의 이동이 많은 설날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일제 점검은 승강기 사고예방은 물론, 승강기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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