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18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의 주요정책 추진방안에 대해서 설명한다.

김 교육감은 우선 기자회견에서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 빚어진 학교폭력과 관련, 근본적인 대책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최근 도교육청 본청과 지역 교육 지원청에 폭력 전담팀을 꾸릴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일부 조항에 대해 서울시의회에 재의를 요청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중단 없는'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모두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점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육감은 아울러 연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경기 혁신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신년사에서 '걷어찬 사다리를 다시 놓은 경기교육'을 올해 교육목표로, '유교무의'(有敎無類)를 올해 4자성어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우리 사회가 공유해야 할 시대정신과 가치는 '소통·공감·평등'의 원칙을 구현하는 것이며, 이는 곧 2012년 혁신경기교육이 취해야 할 키워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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