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늘 정책쇄신분과에서 서민 전세자금 이자 경감과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한 대책을 보고할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야말로 정책 쇄신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집 없는 서민들이 고금리로 전월세 대출받는 문제, 영세 자영업자들의 숙원이었던 높은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오늘은 공천기준안을 최종 의결토록 하겠다"면서 "공천안 확정과 동시에 국민의 삶을 챙기고 다가가기 위한 정책 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오래 준비해온 정책쇄신안과 정치쇄신안이 하나하나씩 발표되고 당이 실질적으로 변화하면 당명 개정을 위한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명 개정과 관련해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소통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인재영입을 하는데 있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담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준비해달라"고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에게 주문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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