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자들이 코란도C와 함께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 코란도C가 네덜란드 스캔커버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쌍용차 네덜란드 딜러 쌍용베네룩스의 포타위즌팀은 벤츠, 볼보, 현대?기아차 등 60여 경쟁 팀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스캔커버리 대회는 일반적인 레이스나 랠리와 달리 일반 도로 위를 현지의 법규를 준수하며 달리는 새로운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코스는 북극권에서 네덜란드의 결승점까지 눈과 빙판으로 뒤덮인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달리는 7000여 km 구간이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주행 환경을 견뎌 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높은 수준의 내구성 및 품질이 요구된다.

쌍용베네룩스의 페이케 판 덴 우버 본부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쌍용차의 품질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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