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연봉이 오르지 않아도 현재 직장을 참고 다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2.2%)이 '올해 연봉이 동결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인상될 것 같다'(44.7%), '삭감될 것 같다'(3.1%) 순이었다.

올해 희망 연봉인상률은 평균 15.5%로, 지난해 연봉인상률(평균 6.0%) 보다 2배나 넘게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만약 올해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면 이직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62.9%가 '그냥 참고 다니겠다'고 답했다. 반면 '이직하겠다'는 응답자는 37.1%에 그쳤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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