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5일(현지시각)부터 이틀동안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는 교육 컨퍼런스 ‘Learning Without Frontiers 2012’에서 스마트 로봇 ‘키봇2’를 선보였다. 사진은 KT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키봇2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 키봇2가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KT는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교육 컨퍼런스 '러닝위다웃프론티어스(Learning Without Frontiers 2012(이하 LWF 2012)’에서 스마트 로봇 키봇2를 선보이며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LWF 2012는 런던에서 매년 개최되는 교육박람회로 전 세계 교육계 종사자 및 교육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교육 방법론 및 교육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에 보다폰, 텔레포니카, 오렌지, KDDI, 퀄컴 등과 함께 세계무선사업자연합회(GSMA) 멤버로 참가한 KT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키봇2의 혁신적 서비스를 소개하고 미래형 에듀테인먼트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로봇을 이용한 어린이 교육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서비스인 키봇2를 소개하고 서비스 시연 및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유아용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을 통해 IT와 CT가 융합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LWF2012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키봇2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봇 2는 로봇단말에 교육·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스마트 로봇이다. 풍부한 교육콘텐츠, 멀티미디어 기능, 빔프로젝터, 음성·터치 인식,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영어학습, 홈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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