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6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 2000만원을 UNEP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김재범 UNEP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은행은 26일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 2000만원을 UNEP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걷고 기부하기'는 하나은행이 2009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보계로 본인의 걸음수를 알리고 열 걸음 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UN산하 환경보호단체인 UNEP한국위원회를 통해 베트남 해안지역에 맹그로브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3월에는 임직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걷고 기부하기'를 통해 아이티지진 긴급구호, 다문화가정 후원 등 나눔 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기부도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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