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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우수 대학생들 공부 비법 후배들에 전수

최종수정 2012.01.27 09:59 기사입력2012.0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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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중·고등학생의 효과적인 학습을 돕는 ‘학습매니저’로 활동 할 대학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학습매니저제’는 지역의 우수 대학생들이 중·고등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과 주요 교과목 학습지도·공부 비법 전수·고민상담 등을 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구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우수한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매칭시키는 멘토링 제도를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1일 2시간씩 지역 내 중학교에서 진행되는데 대학생 매니저 1명 당 중·고등학생 3명을 가르치게 된다.
학습매니저인 대학생 진모군(26)이 중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활동 시 매니저들에게는 실비 보상 또는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교 학생(휴학생 포함)이면 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명 모집.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 성적이 많이 올랐다”며 “학부모들의 호응도 좋아 올해는 학습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고 학생과 매니저가 함께하는 희망대학 탐방·문화체험 등도 지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생 매니저의 멘토링을 받게 될 학습자 모집은 다음달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 2670 - 415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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