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적기시정조치 유예기간이 지난해 말로 종료된 5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5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검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정례회의에 저축은행들의 자구책 이행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를 보고했다. 이 결과 자구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금융당국은 추가검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저축은행들에 대한 조치를 내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이들 은행에 대한 유예기간이 조금 더 연장된 셈이다. 오는 4월 총선전까지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측은 "감독당국은 자구노력 이행실적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점검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지체없이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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