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 2012년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11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중동 및 인도, 베트남 등 개도국들의 발전소 건설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특히 신고리 5, 6호기 주기기(약 2조원), 인도 석탄화력보일러(약 7500억원) 등 사실상 수주가 확정된 물량만 3조원 수준
- 두산건설이 2011년과 같이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할 유인이 감소해 순이익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지분법손익이 크게 개선돼 순이익은 지난해 2383억원에서 올해 6289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 단기적으로는 얀부3 담수플랜트(약 1조원)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음. 한편 해외원전 수주 가시화시 센티멘트 개선에 의한 기업가치 대비 주가배수(valuation multiple)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현대백화점
- 4분기 실적은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기존점이 4%가 넘는 비교적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지속적인 신규점포 확대와 증축 작업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 전망
- 불황 지속으로 가전, 가구 등 가정용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하지만 백화점을 대체할만한 패션 구매처가 없는 상황에서 스포츠, 여성캐주얼 등 패션 판매가 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

◆인터로조
- 전세계 콘텍트 렌즈시장은 7조원 규모로 글로벌 4개 브랜드가 80%의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구조. 인터로조는 틈새시장에서 영업영역을 확대. ODM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37%의 높은 매출성장을 달성
- 2012년 3월 신규 공장 설립이 완료될 예정. 생산능력이 연간 3000만 개에서 6000만 개로 두 배 증가. 기존 생산라인 풀가동, 수출증가세 감안시 생산능력 증설은 실적 증가로 직결될 전망
-현재 중국 렌즈착용 인구는 2000만명 수준. 소득증가, 미용에 대한 관심증가로 렌즈 착용인구 연평균 10%이상 증가 전망. 중국은 현재 시장 형성단계로 자체브랜드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리노공업
- 미세화되고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Pin 방식의 IC소켓 검사소모품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메모리보다는 상대적으로 비메모리에 경쟁력이 높음.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리노공업의 실적도 추세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2012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743억원, 영업이익 12.8% 늘어난 295억원 수준으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것으로 전망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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